오늘 학원에서 신입개발자 모의면접을 봤다
기술면접 / 인성면접으로 나눠져있고 각 30분씩 3~4명이 한 조로 면접을 봤음
기술면접의 경우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고 평소 공부했던 개념 + SQLD 준비하면서 공부한 거 + 1주전부터 점심시간 끝나고 강사님이 주시는 면접스터디를 바탕으로 면접을 대비했다.
기술면접 들어가기 전에 마이크로 녹음하려했는데 갑자기 3분 남았는데 입장하라 그래서 녹음기를 헐레벌떡 키려고 했지만 폰을 하면서 들어가는 모습으로 보일까봐 그냥 주머니에 넣었다...
기술면접 start
[여, 여, 본인, 남] 이런 식으로 앉아서 면접이 진행됐고 왼쪽부터 질문을 받았다.
첫 질문이 아마 "객체지향에 대해서 설명해보세요" 였던 거 같다. 질문 받은 분 대답 못했음...
들으면서 생각해봤는데 이거 아마 강사님이 주셨던 면접스터디 주제에 있었던 거 같은데...?
속으로 생각해봤는데 내 대답은
"실제 업무에서 사용되는 개념들을 추상화하는 것으로 행동하는 주체들을 필드로, 행위를 메소드로 표현하고, 이것들을 하나의 클래스로 관리하면서 추상화된 개념들을 메모리할당하면 그게 객체이며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언어들을 객체지향언어라고 합니다"
이 정도로 대답했을 거 같다..
그리고 다음 오른쪽 사람한테 질문했던 게
JSP와 Spring에 대해서 설명해보라고 했었나??
질문받은 사람은 대답을 못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 질문이 나중에 나한테 돌아왔는데 내 대답은
JSP는 HTML, CSS, JS를 작성할 수 있는 웹..공간으로..??(틀린듯) SPRING으로 요청을 보내고 스프링은 java로 이루어진 프레임워크로 프론트와 DB를 연결해주고 프론트에서 요청받은 데이터를 가공, 처리해서 응답해주는(응답이란 단어를 썼는지 애매함) 역할을 한다
이 정도로 대답을 했던 거 같음..
그리고 나한테 첫 질문이 왔다
면접관: HTML, CSS, JS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HTML은 웹사이트의 뼈대를 만드는 언어로 각 태그들과 속성들로 이루어져있고 CSS는 HTML로 만든 뼈대 위에 살을 붙이는,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사용할 때 보기 좋게 만들어주는..그런 hover, 속성 조절을 담당하고 js는 서버가기 전 프론트단 정보를 처리하는데 그려진 DOM에서 가져와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정도로 두루뭉실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다음 내 오른쪽 남자에게 들어온 질문
캡슐화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정보은닉과 보안을 위해서 뭐시기 뭐시기 말했다. (기억 잘 안남)
그리고 순서 돌아가면서 계속 질문들이 있었지만 여자분들 대답 아무것도 못하심;;
(면접관님의 안타까운듯한 신음소리...ㅠㅠ)
나한테 들어온 질문들은 이제
Web Server와 Web Application Server 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오 이거 오늘 강사님이 주신 면접스터디에 나왔던거!' 라고 생각하면서 기억을 더듬어가며 대답함
Web Server는 정적인 요청을 받고 웹을 그린 후 전달해주고 Web Application Server는 동적인 요청을 받아서 데이터를 처리한 후 응답해줍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정적이냐 동적이냐이고 webServer와 WAS 둘 다 같이 사용합니다
이렇게 대답했던거같음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키워드는 Web Server는 정적, WAS는 동적 요청을 처리해주고 둘 다 같이 사용한다 정도? 음음.. 굳
옆 남자분 한번 대답 못하고 차례넘어간 후 여자분들 또 대답을 못함 그대로 다시 나한테 질문들어옴
AJAX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jquery를 이용한 비동기 통신으로 사용자가 어떤 요청을 했을 때 새로고침을 하지 않은 채로 데이터를 요청/응답하는 것이고 사용자 입장에서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요정도..? 음 낫배드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게시판을 맡길 잘했구만(ajax겁나 많이 써서 좀 익숙해짐)
RDBMS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이거 아까 면접 들어오기 전에 강사님이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는거 주워들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약자라고 하심
그리고 이거에 SQLD 공부했던거 얹어서 대답함
(다시 생각해보니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영어 틀림 ㅋㅋ)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엔터티 앤터티간의 속성과 상호작용으로... ORACLE 데이터베이스와 다른게 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으음 대충 요정도 ㅇㅇ
그런데 갑자기 연계기 들어옴
그래요.. 그럼 데이터베이스 언어(DDL, DML, DCL)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DML은Data Control Language로 select, update, delete, insert로 이루어져있고
DCL은Data Control Language로 grant, revoke로 권한을 부여, 취소하고(commit,rollback이 포함되는지 몰랐음 ㅎ;)
나: 나머지 하나가 뭐였죠?
면접관: 음.. DDL입니다
나: 잠시 생각좀 해보겠습니다
면접관: 네 천천히 하세요
5초 뒤..
DDC이 이제 테이블을 생성, 삭제하고 제약조건을 거는 역할을 합니다(이거 제약조건은 틀린거같기도..)
라고 했음
대체적으로 대답 잘한듯 ㅇㅇ
개념공부 원툴 성공적.
강사님이 면접스터디 문제 내주신거에서 엄청 많이 나옴 (그저 GOAT)
다른 분들은 대답을 대체적으로 잘 못했는데 나는 이정도는 다들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봄
그동안 열심히 포스팅하면서 정리하고 SQLD 준비했던 게 빛을 본 거 같군
남들보다 무언가를 잘 한 게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다.
이제 다음주 금요일이면 교육과정도 끝이 나는데 기분이 음... 아쉬우면서도 해방감이 있는 그런 느낌
학원 들어올 때는 강사님과 다른 분들이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하셨고
이제는 강사님과 매니저님이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를 말씀하신다.
이거 끝나고 어떤 식으로 공부할지 강사님한테 물어보고 그대로 해야겠다.
쉽지 않겠지만 강사님의 로드맵을 따라가야지
+ 인성면접은 반쯤 망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