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프로젝트를 끝내고...
사실 세미가 끝난지는 좀 됐는데 그래도 쓰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작성함
세미 동안의 과정과 느낀점
세미프로젝트를 회상해보면 피그마부터 마지막 끝까지 어려웠던 거 같다. 피그마는 오래걸렸고 HTML, CSS도 직접 처음부터 작성하는건 처음이여서 disply: flex; 가 진짜 너무 헷갈려서 고생을 계속했었고, 바로 뒤 작성한 JSP에서 서블릿으로 데이터를 전달하고 받는 것도 막상 해보니까 오래걸렸다. jsp, setvlet 각각은 알겠는데 연결하려하니까 뇌정지옴..
그러고나서는 MVC패턴으로 DB까지 연결하고 DB는 또 myBatis로 연결이 돼있어서 맵핑도 해줘야하는데 여기서도 막혔었다. 진짜 막막한 벽의 연속이였던 것 같다 거기에 mapper.xml에 sql문도 오랜만에 하려니까 ㅋㅋ 개고생을 했었다.
근데 이게 사실 잘하는 팀원이 2명이 ERD 구현과 Git관리를 맡아줘서 그나마 쉬웠던 걸로 추측이 되지만 그래도 나는 너무 힘들었다.
역시 [ 머리로 이해 > 직접 작성 > 말로 설명 ] 이렇게 학습의 순서가 있는데 하나하나의 난이도도 진짜 어렵다는 걸 깨달음
그래도 결국 어찌어찌 해결하긴 했지만 익숙해지는건 오래걸린다(사실 지금도 안 익숙함 ㅋ).
정말 매일 남아서 해도 이정도인데 이렇게 열심히하지 않았으면 답도 없었을듯..
그래도 결국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다보면 어느새 해결이 되긴 하고 이게 반복된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어려운걸 배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도전이 조금은 쉬워졌다.. 여전히 많이 어렵긴하지만
주절주절
나는 사실 지금 이 국비지원을 다녀보고 코딩을 포기할지 말지 정하려고 했다. 진짜 열심히 해보질 않았던 거 같아서..국비가 잘 되지 않았다면 자퇴하려했다 하지만 매일 남아서 자습하면서 한 결과로 해낸걸 보면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힘듦이 계속될 게 보여서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왜냐면 나는 남들보다 이해가 느리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기 때문.. 이해하기 까지의 시간이 오래걸림. 그래도 뭐 어떡해 할 수 있긴하다는 걸 알았으니까 해야지..
좋은 강사님도 만나고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강사님이 아니였다면 과연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내 답은 "아니다"일 확률이 높다. 강사님같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듬 실력적으로도, 여러가지 면으로도.. 10년은 걸리려나 ㅋㅋ
학원 들어오기 전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면 내가 맞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발전했다. 비교도 할 수가 없다. 그땐 정말 API라는 단어만 들어도 힘들 정도였으니까. 내 페이스대로 가야겠지
학원이 이제 1달남았다. 끝나면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울 것 같다. 코딩하다보면 멘탈이 정말 자주 부서지는데 그럴때마다 힘들지만 포기하지만 말자